북한의 대학생들이 한 달 남짓한 짧은 방학 기간에 매일 농장으로 퇴비를 나르는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이를 ‘애국심의 발현’이라고 치켜세우지만, 정작 학생들 사이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
매년 이맘때 연례행사로 자리 잡은 ‘퇴비 전투’가 올해도 어김없이 펼쳐지고 있다. 북한 곳곳에서 퇴비 생산 및 운반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10일 데일리NK 양강도 소식통은 “혜산시를 포함한 양강도 모든 지역에서 퇴비 생산, 운반 사업이 한창”이라며 “기관·기업소, 학교, 여맹 (조선사회주의여성동맹) 등 조직별로 수행해야 할 과제량과 ...